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 심포지엄 15, 2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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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 심포지엄 15, 22일 개최
  • 최정석 기자
  • 승인 2023.07.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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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제9회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 심포지엄이 오는 15일(대구), 22일(서울) 각각 개최된다. 이 행사는 비엔날레 개막에 앞서 비엔날레의 방향성과 성격, 주제전의 요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비엔날레가 개최되는 대구와 서울에서 두 차례에 걸쳐 순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예술총감독으로 선임된 박상우 교수(서울대 미학과)를 비롯해 관련 분야 전문가 4인의 주제발표로 구성된다. 심포지엄은 ‘너무나 사진적인: 동시대 시각예술과 사진 매체의 힘’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관점에서 주제전의 주제인 ‘다시, 사진으로!: 사진의 영원한 힘’이 지향하는 바를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다시, 사진으로!’가 주장하듯 사진의 고유한 특성과 힘은 부동의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동시대 시각예술에서 사진은 여전히 위력을 발휘한다. 박상우 예술 총감독은 주제전을 소개하면서 동시대 사진가와 미술가가 사진의 특성을 어떻게 작품 창작에 활용하는가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평종(중앙대 교수)은 현대미술이 왜 사진의 힘에 주목하는가를 다루며, 송수정(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은 사진 매체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주요 전시들을 소개한다. 이기명(사진예술 발행인)은 사진의 기록성이 어떻게 예술과 만날 수 있는가를 현대 사진가들의 사례를 통해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특별 심포지엄은 9월 22일 개막하는 대구사진비엔날레의 성격을 미리 가늠해보는 흥미로운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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