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이 10일 일직면 일원 경로당을 찾아 태풍 대피에 나선 주민들을 위로하며 철저한 대응 조치를 약속했다. 이어 일직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을 만나 상황을 점검하고 용상동 낙동강 변 둔치를 찾아 보행자 진, 출입 통제 상황도 살폈다.
시는 이날 10시 태풍경보 발효에 따라 오후 중으로 태풍 위험도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주민대피를 진행하면서 위험 지역 상시 순찰을 통해 실시간 대응태세를 유지했다.
시는 태풍이 가까워짐에 따라 재난과 재해 위험 지역에 거주 중인 재해 취약자와 차량 등에 대한 주민대피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현재 급경사 지역 63명, 산사태 취약 지역 93명, 산사태 우려 지역 200명, 침수 우려 지역 3명 등 총 263세대 359명이 대피했다.
권 시장은 "붕괴·산사태, 침수 등 위험 지역 등에 계시는 주민들은 마을회관 등 안전지대로 즉각 대피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포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