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군위군이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의 해소와 벼 병해충 대응을 위해 드론을 이용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올해 공동방제는 2회에 걸쳐 실시하는데 1차 방제는 지난달 12일~24일 실시했고 2차 방제는 1차 공동방제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발생 및 확산이 우려되는 병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11일부터 읍면 실정에 맞게 실시할 예정이다. 농가에서는 방제비의 30%만 부담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방제를 할 수 있다.
신회용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에 따라 여름에 실시해야 하는 병해충 방제 작업은 그동안 농업인들에게 있어 가장 큰 고충이었다. 또한 기후 온난화 등 이상기온으로 인해 농작물 병해충 발생량이 매년 증가해 농가들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올해는 2차례 공동방제로 일손 부족을 겪는 농촌의 어려움을 덜고 농가 소득이 증대되길 기대한다”라며 “지속적으로 공동방제를 실시해 고품질 쌀 안정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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