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육군 군무원 9급(국가직공무원) 통신직렬 공개채용 경쟁시험 1차 필기 전형에서 포항흥해공고 3학년 김동욱, 김한성, 서현덕, 손주영, 이승현, 권필수(졸업생), 김준철(졸업생), 윤석준(졸업생), 정원창(졸업생) 총 10명이 합격했다. 이로써 포항흥해공고는 최근 3년간 23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올해 통신직 군무원 채용 인원은 전년보다 126명(36.4%) 감소했고, 최근 특성화고에 지원하는 학생 수 감소로 더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포항흥해공고는 3년째 시험 준비 학생들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시험 과목인 국어, 전자공학, 통신공학에 과목별 우수 지도교사를 배정해 어려운 전공과목 내용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한 후 수업했다. 또 학생 개개인에게 태블릿 PC, 인터넷 강의 수강권, 저녁 식사, 야간 하교 스쿨버스를 제공하는 등 시험 준비 학생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면학 분위기 조성에 힘써왔다.
이러한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교사들의 적극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 최근 3년간 23명의 9급 군무원을 배출했고 특성화고 학생들도 도전하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결과로 보여줬다.
최영호 포항흥해공고 교장은 “학생들이 ‘하면 된다’라는 정신으로 9급 공무원의 꿈을 실현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며, 대학에 진학하는 다른 학생들보다 취업의 문에 먼저 한발 더 앞서나가는 기회를 잡았다”라며 “더 많은 공무원의 꿈을 가진 중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앞으로 더욱더 빛날 포항흥해공고를 주목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