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비안면 소음대책위, 공항 이전 반대 집회
상태바
의성군 비안면 소음대책위, 공항 이전 반대 집회
  • 김경기 기자
  • 승인 2023.09.12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성군 비안면 소음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2일 비안면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청에서 대규모 공항 이전 반대 집회를 가졌다.

이후 주민들은 ‘빈껍데기 공항 이전 반대’, ‘공수표 남발하는 대구시 공항 이전 즉각 중단’, ‘주민생존권 위협하는 공항 이전 결사반대’, ‘공항유치 앞장선 의성군수 물러가라’ 등 구호를 외치며 의성군청에서 의성전통시장까지 행진을 벌였다.

대책위는 “공항이 들어오면 전투기 이, 착륙으로 인한 소음과 공해에 시달리게 될 지역주민 생존권 사수가 목적”이라고 집회 취지를 밝혔다.

김해종 대책위원장은 “대구시의 일방적인 추진으로 삶의 터전인 고향을 지키기 위해 생업을 포기하고 이 자리에 섰다”라며 “주민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기만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소음 없는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공항 이전을 즉각 백지화하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책위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대구시와 국방부 등을 상대로 지속적인 행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