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통신 3사 미환급금 31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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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통신 3사 미환급금 31억 원”
  • 이혁 기자
  • 승인 2023.09.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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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사진)이 지난 20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통신 3사의 미환급 금액이 31억 2천여만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 미환급금은 번호이동 해지 또는 유무선 서비스 가입자가 계약을 해지할 때 요금 정산 이후 할인 등에 따른 과납요금, 보증금 등의 선납금 미수령 금액 등이다.

미환급 금액을 통신사별로 보면, SKT가 15.3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LGU+ 10억 원, KT 5.8억 원이었다. 미환급 건수로는 LGU+가 370,254건으로 가장 많았고, KT 172,532건, SKT 92,597건 순이었다.

각 통신사는 미환급액을 보유한 이용자에게 문자나 우편 등을 통해 환급액을 안내하고 있지만, 31억여 원은 여전히 통신 3사에 쌓여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통신사가 기업의 이윤을 높이기 위해 들이는 노력 대비 통신사 이용 고객의 이익에는 소홀한 것 같다”라고 지적하며 “고객들이 미환급 금액의 존재를 인지하고 적시에 찾아갈 수 있도록 더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홍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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