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가 추석 연휴를 맞아 게시한 귀성객 환영 현수막이 도민들과 귀성객들의 마음과 눈길을 사로잡고 있어 화제다.
의례적인 귀성 환영 명절 현수막에서 벗어나 ‘한가위 보름달 아래서 가족 愛 고향愛 만끽하시기 바랍니다!’(명예도민 배우 이정길), ‘꿈과 희망을 채우는 한가위 되세요!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경북도가 함께 합니다’(영주시 단산면 단곡2리장 이춘길, 예천군 효자면 사곡리장 최통일)의 문구를 손글씨체로 제작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설 명절에는 ‘칠곡할매글씨체’와 ‘봉화광산 생환 광부 박정하 씨 손글씨체’로 현수막을 제작했고, 올 추석에도 경북도에 의미 있는 3인이 직접 쓴 손글씨체로 현수막을 제작, 게시해 추석 연휴 귀성객들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올 한 해도 도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과 기적이 있는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라며 “더 풍요롭고 든든한 추석 명절 되시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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