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사업장 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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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 사업장 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 이성관 기자
  • 승인 2023.09.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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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경북 북부권 관광산업 활성화 연구회’는 지난 21일 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경북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3대 문화권 사업장 연계 활용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은 안동대학교 태지호 교수는 관광 추세를 중심으로 안동, 영주, 영양, 예천, 봉화 등 경북 북부권에 소재한 3대 문화권 사업장의 콘텐츠 전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장 연계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연구회의 대표인 김대일 의원은 3대 문화권 사업장을 잘 활용해야 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당면 과제이고 책무이다고 강조하고, 스토리 연계와 북부권 3대 문화권 사업장 연계 등을 통해 경북 북부권 관광이 한층 성장할 수 있는 대안과 정책을 제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고회에 참석한 임병하 의원은 영주 선비 세상이 1,7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돼 만들어졌으나 한 달에 6억 원 정도의 운영비가 추가되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빅데이터 분석에서 나타나는 영주 관광의 좋은 점인 ‘자연경관’, ‘소백산국립공원’과 연계한 활성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경민 의원은 3대 문화권 사업장의 접근성과 콘텐츠의 연계성이 매우 떨어짐을 지적하고, 경주의 투어버스 운영을 벤치마킹하고 각종 모빌리티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경숙 의원은 문경새재에 대한 다양한 SNS홍보와 TV프로그램 제작으로 꾸준한 방문객이 있지만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 유치에 최대한 배려하고 있으며 숙박과 연계한 코스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도기욱 의원은 1조 8천억 원에 달하는 3대 문화권 사업 예산의 대부분이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로 향후 유지관리비용의 증가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소프트웨어 즉 콘텐츠에 대한 투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번 연구 용역은 경북 북부권의 3대 문화권 사업장과 연계한 콘텐츠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자 김대일 대표의원과 김경숙, 김대진, 도기욱, 임병하, 정경민 의원 등 6명이 의원연구단체 ‘경북 북부권 관광산업 활성화 연구회’를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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