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웹툰캠퍼스, 하반기 첫 기획전시 응덩 작가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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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웹툰캠퍼스, 하반기 첫 기획전시 응덩 작가展
  • 김경기 기자
  • 승인 2023.10.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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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운영하는 경북웹툰캠퍼스(이하 캠퍼스)가 내달 9일까지 경주 황리단길에 위치한 경북웹툰캠퍼스 전시홀에서 응덩 작가의 개인전 ‘언제나 너의 곁에 있어’를 선보인다.

캠퍼스 지원사업의 하나인 이번 전시는 많은 성원을 얻은 상반기 지역 작가 기획전에 이어 마련된 것이다. 경북 작가들의 개성을 담은 본 기획전시는 캠퍼스를 찾는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웹툰 콘텐츠를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어 방문객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반기 기획전시의 첫 주역인 응덩 작가는 경주를 무대로 활동 중이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화풍을 보여주는 인기 작가이다.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통해 맹한 오리 ‘밍구’와 장난꾸러기 병아리 ‘완두’를 담은 웹툰을 선보이며 지역의 멋과 함께 힐링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전시의 주인공은 ‘밍구’와 ‘완두’이지만, 캔버스 밖에서 이들을 지켜보는 관람객 자신이기도 하다. 캐릭터들은 동글동글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이지만 생각도 걱정도 많다. 짐짓 심각한 고민에 빠져들다가도 서로를 의지하며 행복을 찾는 캐릭터들은 매일을 살아가는 우리 모습처럼 보인다.

작가는 전시 소개를 통해 “누구보다 나를 위하고 응원해주는 이는 언제나 내 곁에 있는 나 자신”임을 전한다. 이는 웹툰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얻고, 나아가 예술을 사랑하는 도민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하기 위함이다.

전시에서는 △웹툰 아트워크 20여 점 △기획 영상 1점 △포토존 1곳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은 전시작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귀여운 ‘밍구’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방명록을 남기며 전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전시홀 한켠에 마련된 배포용 MD도 관람이 기대되게끔 하는 요소이다.

응덩 작가의 이번 전시는 내달 9일까지 토·일·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캠퍼스 1층 전시홀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캠퍼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종수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장은 “올 상반기를 웹툰으로 물들였던 기획전시의 다음 장이 펼쳐졌다”라며 “하반기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진흥원과 캠퍼스가 지역 창작자 지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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