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울림’ 세로토닌 드럼페스티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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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울림’ 세로토닌 드럼페스티벌 성료
  • 김덕규 기자
  • 승인 2023.10.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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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여중 ‘소녀의 횃불’ 대상 영예

영주시는 지난 21일 선비세상에서 개최한 ‘2023 세로토닌드럼 페스티벌’이 클럽 창단학교 학생 단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의 울림, 하나의 소리’를 전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교육부와 사단법인 세로토닌문화 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경쟁 부문 전국 18개교, 비경쟁 부문 6개교 드럼클럽이 참여해 총 24개교 400여 명이 함께했다. 또 6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댓글 이벤트와 합동공연 참여를 통해 교류와 화합의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세로토닌드럼클럽 청소년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힘찬 연주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북돋웠다. 

경연 결과 충남 부여여자중학교가 교육부장관상인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2012년 창단한 부여여자중학교의 경연 작품의 제목은 ‘소녀의 횃불’로 유관순 열사가 3.1만세 운동을 펼치는 모습을 모듬북, 소리북, 판소리로 구성한 작품이다. 

금상은 부산 센텀중학교(교사 오태균), 은상은 관음중학교(교사 이은총)와 오산원일중학교(교사 박찬일)가 공동 수상했다. 동상은 달성중학교(교사 진슬기), 배화여자중학교(교사 강경일), 전주온빛중학교(교사 홍진형)로 3개 학교가 공동 수상했다. 장려상은 사수중학교(교사 김리리), 석정중학교(교사 김순애), 신일중학교(교사 김영래), 신창중학교(교사 이은지), 안산중학교(교사 허성대)로 5개 학교가 공동 수상했다. 

특별상은 남지여자중학교(교사 이영근), 동진중학교(교사 이영채), 삼산중학교(교사 박영화), 쌘뽈여자중학교(교사 김나나), 침산중학교(교사 류주희), 홀트학교(교사 전은지)로 6개 학교가 공동 수상했다.

세로토닌드럼클럽은 영주시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 2007년 영주시를 찾은 이시형 박사가 영광중학교 모듬북 동아리 청소년들을 지원하면서 정서 행동상의 어려움을 겪던 청소년들이 모듬북 활동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했으며 나아가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이끌게 됐다. 

이시형 (사)세로토닌문화 원장은 “대한민국 청소년의 열정과 에너지가 우리 사회의 원동력이 될 것이며, 건강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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