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제4회 청소년 초청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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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제4회 청소년 초청공연 개최
  • 김경기 기자
  • 승인 2023.10.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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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은 26일부터 27일까지 대공연장에서 제4회 청소년 초청공연 연극 '펜스 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를 선보였다. 양일간 총 4회 공연으로 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생 및 교직원 2,700여 명이 참여했다.

연극 ‘펜스 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는 태영고교 야구부 만년 후보 선수 권준호는 만화 ‘슬램덩크’를 보다가 자신의 이름에 저주가 걸린 것 같다며 돌연 야구를 그만둔다. 그러나 필수 인원을 채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야구부에 복귀하면서 준호에게 떨어진 감독의 명령은 ‘휘두르지 말고 가만히 서 있기’이다. 배트를 휘두를지 말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 준호의 이야기이다.

임미화 원장은“펜스 연극은 청소년의 눈으로 1등만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 성공과 행복의 기준에 대해 생각해 보고, 청소년기에 진정으로 조명되어야 할 것은 결과가 아닌 과정의 아름다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앞으로도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는 청소년을 위해 다채롭고 풍성한 하반기 공연을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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