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초등학교는 지난 18일 풍요로운 가을을 맞아 학교 운동장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울릉 한마음 운동회’를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실시하지 못했던 운동회를 4년 만에 개최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울릉 한마음 운동회는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행사로 행복 나르기, 낙하산 릴레이, 깃발 쟁탈전, 주사위 릴레이 등의 학생 경기와 학부모 경기를 진행했다. 매 경기가 진행될 때마다 운동장에서는 응원 함성과 즐거운 웃음꽃이 피어났다.
4학년 석범도 학생은 “학교에 입학해서 처음으로 부모님과 함께 운동회를 했고 운동장에 걸린 만국기에 가슴이 설레였다”라며 “응원 점수를 얻기 위해 마구 소리를 질러 목이 쉬었지만 하루종일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즐겁게 운동회에 참여하니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오정선 교장은 “4년 동안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운동회를 개최하지 못해 너무나 아쉬웠는데 이번 운동회에서 학생들이 하나 된 모습으로 경기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울릉초 학생들이 더욱 건강하고 멋진 생각으로 저마다의 꿈을 펼쳐가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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