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특별법 선제대응” 울산시, 부품기업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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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특별법 선제대응” 울산시, 부품기업 간담회
  • 이은우 기자
  • 승인 2023.10.3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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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31일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정호동 경제산업실장,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자동차 부품기업 상생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회의 ‘미래자동차 부품산업의 전환촉진 및 생태계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미래차특별법) 제정 동향에 따라 울산시와 지역 부품기업, 지원기관이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안경진 정책전략실장이 미래차특별법 주요 내용을 포함한 ‘미래차 전환지원을 위한 정부 정책’ △현대자동차 김병훈 책임매니저가 ‘미래 자동차산업 경향(트랜드)및 기술동향’ △울산도시공사 송민영 산업물류팀장이 ‘미래차 관련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미래차 전환 과정의 현장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 교환과 정부의 미래차 정책 동향에 대응하기 위한 울산시와 부품기업, 지원기관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부품기업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해 현재 제정 중인 미래차특별법과 관련한 법·제도적 지원사업을 건의하겠다”라며 “미래자동차로의 급격한 구도(패러다임) 변화가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차특별법(안)을 살펴보면, 5년마다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 활성화 전략회의(산업부장관 소속)를 설치하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 법안은 올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6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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