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항도중 “관심 있던 직업 직접 체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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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항도중 “관심 있던 직업 직접 체험했어요”
  • 김정자 기자
  • 승인 2023.11.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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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대상 진로직업체험 마련
기자·공예 등 총 10개 수업 진행

포항항도중학교는 지난 1일 1, 2학년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미래인재교육원(주) 주관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학년별로 다른 체험이 마련됐다. 1학년은 기자, 사운드 디자이너, 라탄공예, 라이브커머스, 신소재공학자, 건축설계사 등이며 2학년은 자율주행, 과학마술, 매듭공예, 쇼콜라 체험을 준비해 학생들이 원하는 체험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은 1~3교시, 4~6교시 각각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론 학습을 시작으로 직업 체험, 진로와 관련된 Q&A 등 순으로 진행됐다. 기자 체험에서는 현직 기자의 강의에 따라 언론의 역할과 기사 작성하는 법을 배우고 학생들이 직접 기사를 작성해 발표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개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학교 소식, 친구 이야기, 연예가 소식, 스포츠 경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기사들을 발표했고 주제에 맞는 피드백이 이뤄졌다. 이후에는 기자들이 일선에서 취재하는 현장 영상을 보며 기자 생활을 간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운드 디자이너의 경우 학생들이 직접 소리를 만들어보고 작업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라이브커머스의 경우 본인들이 소중히 생각하거나 판매하고 싶은 물건을 골라 홍보물, 소개서 등을 만들어 친구들 앞에서 쇼호스트처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저마다 특색에 맞는 체험들이 진행됐다.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설문지를 통해 "관심 있었던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고, 단순히 좋아하는 일이 아닌 직업에 됐을 때 힘든 점, 보람찬 점 등도 알게 됐다", "나도 몰랐던 소질을 알게 됐다. 해당 직접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고 도전해 보고 싶어졌다" 등 다양한 소감을 남겼다.

한편 포항항도중학교는 경북도교육청 주요 정책사업인 ‘경북희망학교’ 운영학교로 지정된 곳으로 미술 중점 학교, 경북희망학교로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나 방과 후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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