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트램, 울산서 국내 최초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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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트램, 울산서 국내 최초로 달린다
  • 이은우 기자
  • 승인 2023.11.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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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4km 실증 운행 시승 행사 진행

울산시는 14일 남구 매암동 울산항역에서 ‘수소전기트램 실증 운행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을 통한 친환경 이동수단(모빌리티) 생태계 구축과 도입 이 예정된 수소트램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한 이채익 국회의원, 참여기업 및 공공기관 관계자와 시민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전기트램 소개에 이어, 수소트램 출발 의식(세러머니), 트램 시승 체험, 수소충전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승 체험에서는 국내 최초로 수소트램이 참석자 150여 명을 태우고 울산항역에서 삼비건널목까지 왕복 4km 구간을 달렸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청정에너지원인 수소로 운행하는 수소전기트램을 국내 최초로 우리 울산에서 시민들과 함께 시승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라며 “아울러 향후 도입되는 울산도시철도가 수소전기트램으로 운행될 예정이라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수소트램이 대중교통으로 운행되는 세계속의 수소도시 울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은 울산시가 지난 2021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담하며 올해 말까지 사업비 총 426억 원(국비 281, 시비 20, 민간 125)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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