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동북아 국가들과 이차전지 육성 합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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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동북아 국가들과 이차전지 육성 합심
  • 이혁 기자
  • 승인 2023.12.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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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7일 경주 라한 호텔에서 열린 ‘2023 NEAR 국제포럼 및 제14회 경제·인문 교류 분과위원회’에 참가해 포항시의 우수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및 육성계획을 알리고, 동북아 지방정부와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해 국제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사무국과 경북도가 주관한 행사에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5개국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전환 시대, 동북아 지방정부 간 협력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세션, 특별강연 세션 그리고 각 국가 지역 주력산업을 소개하는 지방정부 세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명숙 포항시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지방정부 세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인프라와 기업투자 환경 등 포항이 보유한 우수한 산업 여건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한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이차전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 그동안의 성과와 전지보국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2030 포항의 미래 비전을 설명했다.

이어 시는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와 이차전지 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포항시와 네이멍구 자치구 및 바오터우시는 지역 주력산업 현황과 주요 정책 등을 공유하고 이차전지 분야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몽골과 접경지역인 중국 북방에 있는 네이멍구 자치구는 광산이 매우 풍부하고 희토류·철강·비철금속·석유화학 소재 중심의 신소재산업이 발달했다. 네이멍구 자치구 최대 공업도시 바오터우시는 전기자동차의 핵심 원료인 희토류의 주산지로 포항시와 지난 2009년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정명숙 포항시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이번 국제포럼 강연을 통해 K-배터리 선도 도시인 포항의 우수한 산업 생태계와 강점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라며 “중국 등 동북아 지역은 물론 해외 주요국가와 이차전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초격차 선도 도시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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