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中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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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中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방문
  • 김경기 기자
  • 승인 2023.12.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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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를 방문하고 지방의회 차원의 친선교류 강화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또한 코로나 감염이 만연하던 2020년 3월 중국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가 경북도의회에 세한송백 장무상망(歲寒松柏 長毋相忘·추위에도 의연한 소나무와 잣나무처럼 오래도록 서로의 우정을 잊지 말자)’이라는 구절을 담은 서한문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구호물품으로 마스크와 방호복 등 6천200만 원 상당을 보낸 것에 대한 감사 답방의 성격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의회는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을 방문해 주선양총영사관이 교민 보호와 권익증진은 물론 양 지역 교류확대와 공동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인공지능 분야 중국 최대 산업용 로봇기업 신송을 방문해 랴오닝성의 주요 산업현장을 살폈다. 이어서 랴오닝성인민대표대회를 공식방문해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와 함께 상호 간 더 큰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호 협력 증진을 도모하고 경제 및 문화관광 등을 중심으로 상호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중국 선양에 거주하는 선양영남향우회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의 애로와 민원사항 등을 청취했으며,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대련지부 대표들과 관계자들을 만나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협력 등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배한철 의장은 “양 지역의 교류확대와 공동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경북도의회 차원의 지방외교를 활발하게 추진해 이념, 영토, 역사 문제 등으로 갈등이 첨예한 동북아지역에서 국가 간 갈등이나 대립을 완화 또는 최소화하면서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지방외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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