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2년 연속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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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2년 연속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선정
  • 김선희 기자
  • 승인 2024.01.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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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이 해양수산부가 공모하는 ‘2024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에 최종 선정돼 금진항 일대의 활력 사업을 위한 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은 지난 정부가 추진한 어촌뉴딜300의 후속 공모사업으로, 2023년부터 5년간 300곳에 총 3조 원을 투자해 활력 넘치는 어촌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연안 지자체를 대상으로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등 3개 유형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했다.

이에 전국 11개 시·도, 46개 시·군·구 총 151곳의 후보지들이 공모에 신청했으며, 해양수산부는 서면평가, 현장평가, 최종 선정 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9일 31곳의 최종 사업 대상지가 선정됐다.

영덕군은 지난해 9월 이번 공모사업에 신청한 후 지역협의체 구성, 사업 방향 및 타당성 조사, 법적 검토에 대한 전문가 자문 등의 심도 있는 준비 작업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12월 현장방문 평가와 종합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결과 전국 18개소를 선정하는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유형에 영덕군 금진항이 경북도에선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으며, 이는 영덕군 강구항이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을 통해 국비 포함 3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 금진항이 2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작년 강구항이 경제 플랫폼 조성사업에 선정돼 수산업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올해 금진항 선정이 살기 좋은 어촌마을의 전형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어촌들의 특성과 가능성을 가늠하고 개발해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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