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포항운전면허시험장은 2024년도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가 전년도 대비 1.4배 증가한 약 4백만 명으로 연말 집중을 예방하기 위해 1분기 조기 수검을 당부하며 2024년 1월~2월 온라인 적성검사(갱신) 발급수수료 10%할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은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안전운전 통합민원 온라인 접수는 최근 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제1종 보통 면허, 제2종 보통 면허 69세 이하의 적성검사(갱신) 대상자에게만 해당된다.
제2종 운전면허를 온라인으로 신청해 10% 할인받을 경우 △일반면허증(국문,영문)은 발급수수료 10,000원에서 9,000원으로 △IC면허증(국문,영문)의 경우 발급수수료 15,000원에서 13,500원에 갱신 신청할 수 있다.
제1종 대형‧특수 면허 소지자,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70세 이상 제2종 보통면허 적성검사 대상자는 각기 다른 오프라인검사(신체장애 판단 신체검사 및 인지선별검사, 교통안전교육 등)를 받아야 하기에 온라인 접수에 해당하지 않으며, 적성검사 기간이 경과한 사람도 현장에서만 접수가 가능하다.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를 하지 않은 사람 중 제1종 운전면허 소지자와 2종 적성검사 대상자에게는 과태료 3만원, 제2종 운전면허 갱신대상자에게는 과태료 2만원이 부과된다. 또한, 제1종 운전면허와 70세 이상의 제2종 운전면허 소지자는 만료일 다음날부터 1년 이상 경과 시 운전면허가 취소되니 올해 안에 적성검사·갱신을 완료해야 한다.
도로교통공단 포항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는 “해마다 적성검사 대상자가 12월에 운전면허시험장으로 집중돼 평균 대기시간이 2시간 이상 걸린다”라며 “혼잡을 피하기 위해 온라인 적성검사(갱신) 활용 및 2024년 적성검사 대상자는 상반기 중 수검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