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조, 장인화 후보에 ‘조건 없는 만남’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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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조, 장인화 후보에 ‘조건 없는 만남’ 제안
  • 이혁 기자
  • 승인 2024.02.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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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노동조합이 지난 16일 장인화 최종 후보와 회장 인수위원회에게 오는 23일까지 교섭 대표노동조합과 회장 후보의 조건 없는 만남에 대한 의사를 전달했다.

지난 6일 포스코노동조합은 기자회견을 통해 포스코 회장은 ‘조합원에게 신뢰받는 자’가 선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장인화 후보는 이전 회장이 보여준 불통의 모습으로 그룹을 이끌 것인지, 노동조합을 인정해 노사가 함께 그룹의 위기를 헤쳐 나갈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라며 “우리 노동조합 역시 후보와의 대화를 통해 후추위에서 평가한 리더십과 함께 철강업을 존중하며 노동조합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직원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내, 외부 갈등, 호화 해외출장, 실적 부진 등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에 후추위는 파이널리스트 발표로 리더십 역량에 중점을 뒀다고 밝힌 만큼 포스코의 교섭 대표노조인 포스코노동조합과의 관계 설정은 장인화 후보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노동조합은 회장 후보자와 인수위의 대응에 따라 추가적인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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