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 제61기 입학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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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관학교, 제61기 입학식 개최 
  • 김수미 기자
  • 승인 2024.02.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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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관학교(이하 3사교)는 지난 19일 교내 충성연병장에서 학교장 주관으로 제61기 사관생도 입학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 친지, 총동문회, 교직원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입학한 신입생도 369명(여생도 64명 포함)은 지난 1월 15일 가입교 한 이후 5주간의 충성기초훈련을 통해 가치관 정립, 인성함양, 기초전투기술 함양 등 사관생도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과정을 마쳤다. 

이날 행사는 성화 점화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입학 및 진학신고 △우수자 상장 수여 △입학증서 및 학년장 수여 △분열 순으로 진행됐다.

61기 생도 중에는 화제의 인물도 많았다. 병역이행 명문가로서 3대가 군 간부로 복무하게 될 생도는 총 6명이다. 이 중 김민규 생도(남, 19세)는 육·예비역 소장인 조부, 육·예비역 대위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육군 장교가 되기 위한 첫발을, 오민석 생도(남, 24세)는 해·예비역 소령인 조부, 해·예비역 중위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장교의 꿈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3사교 출신의 현역 장교가 있는 군인 가족 생도는 총 11명으로 이 중 최현호 생도(남, 20세)는 아버지 최규화 중령(3사 31기)과 누나 최윤서 소위(3사 58기)의 뒤를 이어 정예장교로 가는 길을 함께 걷게 되었다. 최현호 생도는 “아버지와 누나의 뒤를 이어 3사교 생도로 입학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고, 최정예 육군 장교가 되기 위해 생도 생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 외에도 병 의무복무를 마치고 부사관 복무에 이어 생도로 입교해 세 번째 군 생활을 시작하게 된 생도는 12명이다. 

이용환 학교장은 “학교의 교훈인 조국·명예·충용의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각자의 다양한 재능과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라며, 국가에 충성을, 국민에 헌신을, 가슴에 큰 꿈을 품는 정예장교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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