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2024년 갑진년 풍년맞이 안녕기원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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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2024년 갑진년 풍년맞이 안녕기원제’ 개최
  • 김수미 기자
  • 승인 2024.02.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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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북면이장협의회는 27일 화북의 상징인 오리장림에서 화북면 이장과 기관단체장,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갑진년 풍년맞이 안녕기원제’를 개최했다.

2003년부터 화북면이장협의회에서 계승·보존해 오고 있는 안녕기원제는, 화북면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정월대보름 오리장림에서 행해지고 있다.

2003년 당시 화북면 이장 18명이 면민의 안녕을 위한 기원제를 지내자는 합의 하에 십시일반 제비를 보태 조촐하게 면제를 지내기 시작한 것이 벌써 20년이 넘었으며, 2010년부터는 문화재청의 자연유산 민속행사의 재현과 활성화를 위한 보조금을 지원받아 제비로 충당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초헌관은 올해 화북면으로 부임한 권영철 면장이, 아헌관은 김응태 번영회장이, 종헌관은 함동일 노인회장이 맡아 제를 올리고, 정기하 주민자치위원장이 제관으로 축문을 낭독했다.

이종성 화북면 이장협의회장은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안녕기원제가 오래도록 잘 계승되도록 이장협의회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권영철 화북면장은 “올해도 무탈하고 건강하며 활기찬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살기 좋은 화북,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화북이 되도록 주민들을 세세히 살피고 소통하며 우리 시의 최대 현안 과제인 인구늘리기에 화북면이 앞장서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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